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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성 고양시장, 태풍에 출판기념회 미루고 '비상근무' 지시

알 수 없는 사용자 2012. 9. 18. 09:47

최성 고양시장, 태풍에 출판기념회 미루고 '비상근무' 지시

강보현 기자 rimbaud@vop.co.kr

입력 2012-09-17 17:20:34 l 수정 2012-09-17 18:40:45

 

제16호 태풍 '산바'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는 태풍피해에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가 위해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.



제16호 태풍 '산바'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는 태풍피해에서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가 위해 전 공무원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.

17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성 고양시장은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'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'(저자 최성)의 출판 기념회를 무기한 연기하고, 전 공무원에 '비상근무'를 지시했다.

고양시는 이에 따라 비상대책회의를 소집, 사전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초동 대응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.

특히 17일 오전에는 태풍과 관련 최 시장은 전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회의에서, 재난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토록 지시했다.

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"강풍과 호우에 대비하여 주택, 통신, 도로, 교통 등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분야별 사전점검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야 할 것"이라고 지시하는 동시에 "민원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들이 행정력을 집중하여 태풍피해에 만전을 기해 줄 것"을 당부했다.

고양시민은 태풍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으면 시 재난종합상황실(031-8075-2119)과 민원콜센터(031-909-9000) 그리고 각 구청 건설과,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면 된다.

한편 고양시 공무원들은 지난 15, 16일 주말 대풍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공사장, 배수펌프장 등 재난 취약시설의 사전 대비상황을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. 이들 공무원은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지역과 하천 범람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 강화하는 한편 현재 공사중인 사업장의 안전조치도 강구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