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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철수 ‘생각’ 최성 ‘대통령 탄생~’ 대선필독서 주목…‘안철수 신드롬’ 정치 신간 자극

알 수 없는 사용자 2012. 7. 24. 11:01

안철수 ‘생각’ 최성 ‘대통령 탄생~’ 대선필독서 주목…‘안철수 신드롬’ 정치 신간 자극

 

[CBC뉴스]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전격 출간한 ‘안철수의 생각’(김영사)이 발간 나흘만에 12만부를 찍어내며 전국민적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가운데 최성 고양시장의 신간 ‘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?(다산북스)’가 안 원장과 대선을 이해할 필독서로 함께 주목받고 있다.

최 시장의 ‘대통령은 어떻게 탄생하는가?.’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각 대선주자들을 평가하면서 안 원장에 대한 정확한 정치적 판단과 함께 진정한 대통령 선출의 기준을 그 특유의 분석력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.

최 시장이 제17대 민주당 국회의원과 김대중 정부 청와대 행정관, 고려대 연구교수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교환교수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정책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라는 점을 제외하고서라도 정확한 정치인식과 문제점 제기만으로도 독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.

최 시장은 ‘목민관이 바라본 대선주자들’ 편을 통해 “현재까지 안 원장의 모습을 통해서는…제3기 민주정부를 구성하려는 것으로 보인다.”고 평가하고 “‘안철수 현상’으로 대변되는 광범위한 무당파 중산층의 정치세력과 더불어 ‘정의롭고 평화로운 공동체’ 실현이라는 시대정신의 실현을 적극 추진할 필요”를 제기했었다.

최 시장이 평가할 때 현재로서 가장 중요하게 놓고 보는 부분은 인물배치. 최 시장은 “인물 배치만 놓고 보면, 정치 경험 한 번 없는 안철수 원장이 놀라울 정도로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.”며 높이 평가한다.

안 원장의 인물 영입이 “DJ진영에서부터 재야, 친노계를 아우를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”이라는 설명이다.

여성계의 대모이자 DJ계 원로인 박영숙 전 평민당 총재 권한대행을 안철수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한 것이나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던 유민영 전 관장을 공보담당으로 선임한 것 등이 바로 그 예.

박 이사장의 영입은 호남공략과 함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세력 끌어안기라는 분석. 민주화 대부인 고 김근태 전 민주당 상임고문 빈소를 조문한 것이나 19대 총선 당시 예외적으로 김 전 고문의 부인인 인재근 여사에 대한 지지입장을 밝힌 것들이 바로 그런 행보라는 것이다.

여기에 유 전 관장의 영입은 친노세력 일부와도 접점을 만들었다는 것이다.

‘안철수의 생각’ 출간 3주 전임에도 안 원장이 시대적 비전으로 제시한 ‘복지, 정의, 평화’의 키워드를 통해 안 원장이 대선 후보로서 자신의 정책적 비중을 민생고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생존과 행복추구에 둘 것임을 높이 평가했다.

하지만 안 원장의 가장 큰 약점은 여전히 “정치적 조직기반과 정치적 경험이 없다.”는 것. 여기에 “외교안보 분야의 리더십은 향후 대선후보 검증과정에서 최대 난제가 될 것”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.

여기에 “어설픈 견제 논리와 패배주의적 사고 때문에 ‘안철수 후보’에 대한 진보진영의 ‘안철수 죽이기’ 프로젝트가 가동될 경우는 ‘박근혜 대세론’ 앞에 허무하게 깨쳐버릴 우려가 높다.”는 걱정을 내놓기도 했다.

이 책에 나타난 최 시장의 안 원장에 대한 평가는 냉철하다. 최 시장 그 자신이 이 책을 통해 2013년 이후 대한민국을 좌우하게 될 중대한 결정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선택해야 할지, 대통령으로 적합한 인물은 누구인지를 묻고 답하고 있기 때문.

과연 최 시장이 제시한 대통령의 기준인 정의와 통합, 소통, 평화, 청렴 등 5가지 기준에 안 원장은 몇 점에 해당할지는 독자들의 몫으로 남는다.

CBC뉴스 김경종기자 press@cbci.co.kr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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